3권은 세편의 단편과 혼세편의 주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홍수의 시작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퇴마사 몇몇이 겪는 이야기들인 단편 중 길을 건너지 마라와 홍수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이야기이다.3권의 세 단편은 누군가와 싸우는 이야기가 아닌 초현실적인 경험을 통해 캐릭터들이 사고의 전환, 고민을 하게 된다.종교, 낙태, 죄책감 어떻게 보면 쉬운 화두이지만 시대나 개인적상황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고 본다.그리고 이어지는 홍수에서는 퇴마사들이 여러 퇴마사들이 나뉘어 각국에서 세계멸망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멸망을 암시하는 여러 예언이 등장하여 퇴마사들이 이를 추적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죽은 줄 알았던 마스터를 만난다.썩 좋아하는 내용이 아니라 꼼꼼히 읽지는 않았는데 어릴 때 읽었던 것과는 또다른 느낌이었다.
이우혁의 대표작이자 한국 판타지의 명실상부한 대표작 (전4권)의 소장판이 엘릭시르에서 출간되었다. (전2권, 2011년 출간)에서 시작해 더욱 방대해진 규모와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전3권, 2011년 출간)으로 이어진 은, 에 이르러 비로소 장대한 이야기의 진정한 본론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 곳곳에 박힌 말뚝 제거를 둘러싼 ´와불이 일어나면´, 일본 정계 원로들의 의문의 죽음을 쫓는 ´그녀가 있었다´을 비롯, 혼세에 닥쳐오는 멸망을 저지하는 이야기를 담은 ´홍수´까지 총 10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에 엘릭시르에서 나온 (전4권)은 여섯 권이었던 구판을 네 권으로 새롭게 구성한 소장판이다. 전반적인 이야기 흐름은 그대로이지만 에서 전면 개정된 단편들에서 이어지는 내용들을 바로잡았고, 소소한 오류들과 문장도 다듬어 소장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구름 너머의 하늘
길을 건너지 마라
기차의 울림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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