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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마인드


학생교육뿐만 아니라 사회인 자기계발, 업무성과에 이르기까지 성취능력에 대한 이야기중 중요한 코드 하나가 바로 창의성이다. 고도의 전문화된 사회가 되어가고 지식사회로 나아가는 지금 창의성은 우리시대가 추구하고 있는 목표에 핵심 키워드다. 창의성 다시말해 창조성을 어떻게 하면 기를 수 있는지에 대한 담론은 진행중이다 . 그 고민에 대한 결과들은 다양한 분야의 서적으로도 나와있다. 교육이나 회사생활에서의 창조성을 위한 기술, 창의성에 대한 인문학적 과학적 접근, 경영의 창의성 등 각자 자기에게 맞는 창의성에 대한 글을 선택해볼 수 있는데 창의성 그 자체에 대한 관심은 분야를 뛰어넘는다. 창의성으로 인정받는 이들의 생각을 직접 읽을 수 있는것도 창의성 이해에 도움이 될것이다. 이 책은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분야 세계적인 전문인들의 창조성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디자인 서비스회사 [거스트먼 마이어스]를 설립한 저자들이 선택한 인물들은 20여명으로 [콜디스트 윈터] 저자인 핼버스탬이 첫문을 열어준다. 읽어내려가다 보면 스티브 워즈니악이나 스파이크 리, 크리스 뱅글 같은 친숙한 필자들도 만나게 되지만 별로 알려지지 않은 예술, 디자인 필자들이 많다. 누군가의 해석과 소개로 읽는 창조성이 아닌 창조성을 필요로 하는 분야 유명인들의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창의성에 대한 정의나 창의성을 기르는 방법 등 서로 다양한 해석들을 제시하는데 전반적으로 관통하는 것도 읽을 수 있다. 사진도 많고 구성도 읽기 편하게 되어있다.양은많지않고종이가 고급이다. 어떤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주는것이 아니라 필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전문분야 이야기들이고 반복되는 경향도 있어밋밋하거나 따분한 느낌도준다.책값이 좀아깝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의 원서가격은 꽤 비싸다. 책을 통해 얻어낼 수 있는것도 잘 생각해보고 구입하자.
창조성 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창조성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한 책. 창조적인 인물들의 삶과 업적을 나열하기보다는 창조성에 대한 그들의 철학을 직접 묻고 들으며 그 사람들 자체를 책의 대상으로 삼음으로써 창조적이라는 것에 대한 진정성을 되새기고 있다. 또한 그들의 작업 현장과 작품을 원색 사진으로 함께 수록해 두었다.

하지만 이 책은 창조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요령이라든가 구체적인 방법을 귀띔해준다든가 하는 해답을 딱 부러지게 제시해주지는 않는다. 대신 창조성에 대한 해석도 그 과정도 제각각의 개성이 묻어나는 스무 명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창조 철학을 전해 들으면서, 창조성이라는 키워드를 놓고 공통의 답을 유추해보고 자기만의 결론을 ‘창조적으로’ 도출해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거스트먼+마이어스’
서문

데이비드 핼버스탬 세상을 보는 창을 열다
에드워드 올비 무의식에서 아이디어를 얻다
데일 치훌리 통제된 우연을 이용하다
다니엘 리베스킨트 건축으로 현실을 창조하다
난단 닐레카니 세계 경영의 미래를 구상하다
에리카 종 내 안의 악마를 유혹하다
줄리 테이머 감동과 영감, 환희로 마음을 건드리다
제임스 로젠퀴스트 2차원 표면에 환상을 만들어내다
스티브 워즈니악 삶을 단순화시키는 발명
롤란트 하일러 타협의 경향에 반기를 들다
밀턴 글레이저 디자인의 제너럴리스트가 되다
척 클로스 예술의 신비로운 비밀을 밝히다
스파이크 리 영화의 지평을 바꾸다
크리스 뱅글 BMW 그룹 디자인을 구현하다
폴 워릭 톰슨 변하지 않을 의미를 찾아서
마빈 햄리시 작곡하고 협연하다
스티븐 홀 규칙을 파괴하다
일리아나 구어 내 생애 최고 작품은 실수로부터 나왔다
켄 헤이먼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보는 것
카림 라시드 산업디자인의 미적 감각을 바꾸다

감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