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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재구성

ythhgd 2024. 2. 27. 02:48


집에 온 걸 환영해! 2016년9월30일 영국 런던 월섬애비에 있는 올드오크를 찾아갔더니[147쪽 올드오크 내부 모습 사진. 올드오크 입주자들은 세련된 도서관과 식당, 영화관, 게임방 등의 다양한 편의 시설과 교류 공간을 즐길 수 있다 사진 출처 : 더컬렉티브] 1층 로비에는 이런 문구의 전광판이 불을 밝히고 잇었다. 더컬렉티브가 운영 중인 이 건물에 정체성을 부여하는 것이 바로 이 전광판이다. 방문객을 맞이하는 카운터나 화려한 느낌의 공유 공간은 영락없는 호텔이지만, 이곳은 무려 546명이 사는 집이다.이곳을 동행한 PLP아키텍처의 이현석 씨와 이진욱씨는 올드오크 빌딩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1층으 공유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런던 본사를 방문해 데이비드 레븐솔 대표와 안드레이 마틴 수석디자이너의 파워포인트 설명을 들은 뒤 올드 오크를 방문했다. 올드오크의 로비는 호텔 같은 분위기의 거대한 거실이었다. 이곳에서는 벨벳 소재의 소파에 앉아 편히 대화를 나누거나, 공용 테이블에서 노트북 컴퓨터늘 꺼내 놓고 뭔가를 열심히 두드리는 젊은이들을 볼 수 잇었다. ... 2층 높이로 층고를 높게 만들어 실제보다 공간감이 더 크게 느껴지게 했다. 건물의 동쪽 그랜드 유니언 운하와 맞붙어 있는 곳에는 야외 파티를 벌일 수 잇는 외부 공간이 바련되어 있다. 이곳은 건물 한쪽을 띄워 만들어 냈다. 이건물을 설계한 PLP아키텍처 측은 공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곳의 용적율을 포기했다 고 설명했다. 개개인이 잠을 자고 사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침실은 10제곱미터 크기로 매우 좁다. 그러나 그 좁은 공간이 좁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화려한 공유 공간 덕분이다. 공유공간의 존재 자체가 작은 개인 공간의 한계를 보완하는 셈이다. 올드오크는 얼핏 보면 공유 공간이 많아 보이지만, 실제 비율을 보면 그렇지도 않다. 전체 연면적 1만5900제곱미터 에서 개인 공간이 차지하는 비율은 71.8퍼센트에 달한다. 공유 공간의 화려한 이미지 때문에 전체 규모에 대한 인식에도 왜곡이 생기는 셈이다. 다만, 개인 공간이 늘어서 있는 복도가 마치 호텔 객실의 복도처럼 차가운 느낌을 준다는 점은 단점이다. 빌딩 소유자인 더컬레티브는 자금 문제로 인테리어 비용을 최대한 줄이려 했다고 한다. 영국의 첫 공유주택 빌딩을 지은 PLP아키텍처는 실패 가능성도 염두에 두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 공간은 모두 컨테이너 규격으로 모듈화 했다. 공유주택 수요가 충분치 않을 경우 이 공간을 그대로 들어내거나 변경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마틴은 이렇게 말했다. 호텔 등으로 언제든 쉽게 바꿀 수 있도록 설계 단계에서부터 조립/변경/분해가 쉬운 프리패브 공법 도입을 검토했습니다. 149쪽우리는 접근권을 판다 팟셰어, 파데스트리언. 150쪽은 다음 기회에.공유주택의 성공여부가 궁금했습니다.2016년에 방문했으니 이제는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고 코로나 사태로악영향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좁은 공간에 다닥다닥붙어 함께 사는 상황이니까요.우엣든전염병의 대규모확산은 여러 가지에 영향을 끼치니까요. 어쩌면 호텔이나 다른 건물로 바뀌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덮었습니다. 생각은 생각일 뿐 사실이 아니니까 상상력 발휘도 다음 기회에 ......
4차 산업혁명이 도시와 주거에 드리울 어두운 그림자,
그리고 테크놀로지를 통해 다가올 도시의 현재와 미래

젠트리피케이션, 도시재생, 코리빙co-living, 테크놀로지…4개의 키워드로 도시와 마주하다
건축, 도시계획, 사회경제, 기술혁신, 트렌드를 넘나들며 속도 있게 풀어내는 르포르타주

현실에서 마주하는 여러 도시문제를 다루는데 있어 당위, ‘정치적 올바름’만이 해법이 될 수 있을까? 최소한의 원초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 당위와 원론적인 접근이 올바른 길일까? 예컨대 개발이 좌절된 주민들에게 그 마음을 어루만져 줄 대안 또한 필요하다고 책은 강조한다. 그런 대안 없이 이들에게 ‘옛것’이나 ‘공동체’를 강조해 봐야 아무 소용없는 일인 셈이다. 오히려 반감만 불러일으킬 뿐이다.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환상은 깨지고 비루한 일상만 남아 있는데, ‘옛것이 좋은 것이여!’라고 강조해 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지금 이 시대에 왜 개발이 아닌 재생이 대안이 될 수밖에 없는지 복잡한 계산을 잘 풀어내어 적정한 수익률을 내어놓는 ‘아름다운 산수’ 또한 보여주어야 한다. 책에서 저자는 이 지점 또한 중요하게 바라본다.

가령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의 문제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고자 한다. 시대적으로 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합리적으로 설명한다.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면 세입자가 쫓겨나고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다는 감성적 설명을 뛰어넘는 냉철한 현실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젠트리피케이션이 결코 감성적으로 접근할 문제가 아님을 강조하는 것이다. 또한 도시 서울의 미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첫 열쇠가 바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임을 책은 제시한다.



프롤로그 우리의 도시, 서울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5

젠트리피케이션이 보여주는 새로운 흐름.21
건물은 꼭 돈이 전부 있어야 살 수 있는 게 아니야 .23
등기부등본으로 자본의 흐름을 엿보다.29
부동산 쏠림은 누가 주도하는가?.41
서울의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46
젠트리피케이션이 화두로 떠오를 수밖에 없는 시대.49
‘임차인 사회’의 도래.57

도시재생의 경제 문법.65
시간은 잡아올 수 없다 .67
재생건축에 필요한 돈은 신축의 절반에 불과하다.72
재생건축과 걷기 좋은 도시.80
휴먼 스케일이 만드는 도시 공간.84
개인의 욕망을 제어하는 방법.88
옛 건축물을 활용하면 무조건 성공할까?.93
부영은 왜 역사를 활용하려 하지 않을까?.101
투어리스티피케이션을 부르는 도시재생.107
공간의 리프로그래밍 1.113

코리빙의 시대.121
소유보다 경험 원하는 ‘밀레니얼’의 등장.124
1인 가구의 부상.130
젊은이들이 도시로 몰려간다.137
546명이 한 빌딩에 모여 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140
좁은 공간을 넓게 느끼게 하는 방법.146
우리는 ‘접근권’을 판다.150
한국에 진출한 공유 사무실.152
건축이 만드는 새로운 공유 공간.158

테크놀로지가 바꾸는 도시.169
새로운 시공간 사용법.171
에어비앤비는 어떻게 성공했나?.174
휴가지에서 일하면 어때!.183
공간의 리프로그래밍 2.187
가상현실이 만드는 새로운 공간.190
자동차 제작사들은 왜 우버를 좋아하나?.197
자동차는 모바일 디바이스.199
자율주행차가 만드는 걷기 좋은 도시.203
리프트의 지머 회장이 그리는 도시.208

에필로그 과거와 미래를 잇는 서울의 재구성.213


 

Flowers for Algernon

Flowers for Algernon책을 구매하기 전에 줄거리를 미리 조금 봤었는데 내용이 너무 흥미로워 보여서바로 망설임 없이 구매했던 책입니다!아주 간단히 책의 내용을 한줄로 적어보자면,,,"빵집에서 일하는 IQ70의 바보 소년 찰리가 IQ180의 천재소년이 되는!"그런 정말 말이 안되는ㅎㅎ 이야기죠 :) (소설이니까요 ㅎㅎ)이 책은 찰리가 일기를 쓴 형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찰리가 똑똑해지기 전. 그러니까 아이큐가 70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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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사무장의 실전 경매

Oldies but Goodies 흔히 전작을 뛰어넘는 작품을 만들기가 얼마나 힘든지는 굳이 책이나 영화 등등 기타의 작품을 직접 만들지 않더라도 그런 작품을 보면 저절로 알게 되는 것이 전작의 뛰어난 성공에 힘입어 자의반 타의반에 의해 작품을 펴 내게 되고 그 전작의 가치에 의해 작품을 선택하는 데 사람들도 힘 안들이고 선택을 하게 된다는 것이 오히려 차기작을 만드는 사람에겐 엄청난 압박감과 고통이 따르는 작업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작을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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